먼저 만나뵙게되어 반갑습니다.

제가 어느날인가 성당포구 라는곳을 간적이 있었는데

그곳수심이 상당히 얕아보이는곳이였습니다.

 포구이긴해도 바다로 나가는곳이 아니고 금강와 연결된 작은 강쯤이라고생각하시면이해가 빠르실듯 합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우연히 목격한것이 있는데 엷은 흙탕물이긴 하지만 물속에 20~30cm정도 되는 물고기들이 돌아다니더군요 ㅎㅎ

 그걸 보는순간에 항상 관심이 있어 수시로 낚시 방송만을 보며 대리만족하다가 제가 잡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만든 계기였습니다.

 하지만 방송에선 대부분 바다에선 강성돔같은 돔 종류고 민물에선 배스낚시만 보여주더군요 ㅎㅎ

 낚시꾼들이 소위 말하는 손맛이 좋아 그러한건지는 모르지만 전 제 고향 성당포구에 있는 그 물고기들을 제 손으로 잡아보고 싶어 관리자분께 글 남깁니다.

 사실 전 낚시는 완전 문외한이라고 봐도 무방할겁니다.

수시로 방송을 본다하지만 순전히 대리만족을 하는 수준이였고 베어링이 어떠하니 카본이 어떠해서 몇번이니 하는 얘기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듣기 일쑤였었죠 ㅎ

 하지만 막상 해보자고 덤벼보니 이건 도통 모양만 봐서 이건 릴이고 저건 낚시대이고 저건 미끼구나 하는 수준밖에 못되더군요  낚시를 좋아한다고 주변사람들에게는 낚시 보는걸 좋아한다고 말하기는 했지만 조금 ..아주 조금 낚시 시계에 발을 발가락도 아닌 발톱을 살짝 담궈봤을 뿐인뎅무것도 모르더군요 하하하 ( 야구 좋아한다고 야구 잘하는거 아니라지만.. 저는 좀..심한듯 하네요..ㅡㅡ)

 그래서 관리자분께 실례 무릎쓰고 이것저것 물어보고자 글을 남깁니다..

초보낚시셋트는 인터넷으로 사고 기초적인 상식은 주변 낚시점으로 가서 문의한다는것도 아이러니하기도 하지만 벼룩이도 얼굴이 있다하니... 에헴...ㅡㅡ

 부디 제 무식을 깨우쳐 주시길 바랍니다.

 제가 궁금한것 첫번째.

  미끼(루어)와  낚시줄은 어떻게 연결하나요? 그냥 밧줄 묶듯이 매듭지어 묶어야 하는건지..

제가 알고싶은것 두번째.

  릴을 보니 ON / OFF라는 지시어가 씌여있는데 그건 어떤걸 가리키는 것인지..

제가 머리를 쥐어뜯고싶을정도로 궁지에 몰아넣은것 세번째.

  강에 서식하는 물고기는 어떤 미끼를 써야하는건지..

  (전 낚시라면 바늘에 떡밥이나 지렁이 꿰어넣고 주구장창 대기하는 것밖에 모르네요..ㅜ.ㅠ)

 이래저래 떠들어대긴 했는데..  제 무식을 무기삼아 질문드린것 나쁘게 생각치 마시고 전문가답변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너무 전문가적인 단어들을 써주시면.. 주구장창 질문 글만 올립겁니다..ㅡㅡ'')

 부디 하시는일 번창하시길 빌며 얼굴있는 벼룩은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제 생각이긴 한데요.. 어쩌면 낚시를 배우고자 하시는분들은 제 맘 알거라 생각합니다.. ㅎ)